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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chat GPT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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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웹바이블 2023. 6. 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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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 GPT로 촉발된 인공지능 플랫폼의 본격적인 진보가 사회 각 영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보의 제공이라는 영역을 넘어서 창의적 저작물의 생산과 전문가 영역으로 여겨졌던 많은 분야의 영역들이 인공지능의 영역으로 대체되고 있다. 이미 chat GPT로 인한 해고가 시작되었고 점점 더 많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사라질 직업군도 시간의 문제일 뿐 거의 전 영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chat GPT로 대표되는 ai 기반의 플렛폼에 대해 목회자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최근 목회자 650여명을 대상으로 한 "목회자의 챗GPT에 대한 인식과 사용 실태 조사"를 발표했다.

이 설문 조사에 따르면 chat GPT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목회자는 99%였다. 거의 모든 목회자가 이를 알고 있다는 말이다.

이 중  chat GPT를 직접 사용해본 목회자는 47%로 일반 대중의 36% 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었다. 그만큼 chat GPT에 대한 목회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의미이다.

chat GPT의 사용 경험은 담임목사보다는 부목사가 높았고 연령이 낮을수록 사용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hat GPT의 사용자의 월 평균 사용 횟수는 6.5회로 매주 1회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40대 보다 50대 목회자의 월 사용 횟수가  평균 1회 더 높은 7.5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chat GPT의 활용과 관련해서는 설교 또는 강의 준비를 위한 자료 수집 목적이 87%였고 설교문 작성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비율도 29%였다. 이 외에 성경공부 준비, 교회 행사 기획, 기도문 작성 등에 chat GPT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hat GPT를 설교 준비 시 활용하여 도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설교 주제와 개요를 위한 아이디어 창출(60%), 설교에 필요한 배경지식(45%), 관련 성구 검색(25%), 설교 준비 시간 단축(24%) 순으로 나타났다.

chat GPT 이용한 설교 준비에 대해 윤리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는 적절하다(34%), 부적절하다(33%), 이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는 대상 또한 33%로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chat GPT와 관련하여 윤리적 의견이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56%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설교 영역에 대해서는 96%가 설교에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또한 인공지능의 설교자의 출현 가능성에 대해서 85%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설교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51%가 개인 묵상과 성경 연구가 줄어들 것을 우려했고, 설교 내용에 대한 비판적 사고나 창의성이 줄어들 것(32%)를 우려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의 오류 가능성, 저작권 무단 도용, 목회적 윤리에 반하는 행위에 대한 우려도 25% 정도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목회데이터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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