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에서 2020년 7월 기독교 서적 부분 베스트셀러 top10을 살펴보았다.
1위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완벽한 때를 기다리는 당신을 위한 묵상집
햇살콩(김나단, 김연선)지음
규장
2020년 1월 30일 출간
2위
마륙삼삼
마 6:33
양동근 이환천, Daniel Min 외지음
스토리셋
2020년 2월 29일 출간
3위
하나님과 팬데믹
코로나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기독교적 성찰
툼라이트 지음
비아토르 지음/ 이지혜 옮김
2020년 6월 17일 출간
4위
쓰담쓰닮 요한복음
쓰고 담다 쓰고 닮아가다
햇살콩 지음
규장
2020년 7월 3일 출간
5위
천종호 판사의 선, 정의, 법
하나님의 선은 어떻게 인간 공동체에 구현되는가?
천종호 지음
두란노 서원
2020년 5월 13일 출간
6위
코로나 이후 3년 한국교회 대담한 도전
바이러스가 바꿔놓은 세상, 교회의 사역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최현식 지음
생명의 말씀사
2020년 7월 13일 출간
7위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리스도
존파이퍼 지음
개혁된 실천사
2020년 4월 29일 출간
8위
일상의 유혹
나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크고 작은 유혹에서 벗어나는 법
손성찬 지음
토기장이
2020년 6월 30일
9위
다시 춤추기 시작할 때까지
코로나 시대 성경이 펼치는 예언자적 상상력
월터 브루그만 지음/ 신지철 옮김
IVP
2020년 6월 29일 출간
10위
날기새
힘든 세상에서 천국 살기 날마다 기막힌 새벽1
김동호 지음
규장
2020년 7월 10일
베스트 10 도서를 살펴보면 먼저 코로나와 관련된 책들이 상위권에 진입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아무래도 코로나 시대에 성도로서, 목회자로서 이 사태를 어떻게 이해하고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대한 물음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된다.
또 다른 흥미로운 사실은 3명을 제외한 7명의 저자가 국내 저자라는 사실이다. 모든 도서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일이지만 기독교 도서 분야에서 외국 저자의 번역서가 베스트셀러 자리를 다수 차지한지 오래 되었다. 특히 기독교 도서의 국내 저자의 도서 중 베스트 셀러를 차지하는 도서가 설교집이었다. 기독교 전반에서 학술 도서나 전문적인 도서, 저작물의 가치적인 측면에서 조금은 국내 저자층의 도서가 밀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7월 베스트 도서를 보면 7명의 국내 저자 중 새로운 저자들이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꽤 흥미롭다.
SNS나 가벼운 묵상집들이 상위를 찾지하고 있다. 일반 출판 시장에서도 요즘 트랜드는 SNS스타 작가나, 유튜버 작가들의 출판물이다. 기독교 도서 시장에서도 1위 2위 4위의 책이 이러한 저자들의 출판물이다.
우리나라에도 cs루이스나 마틴로이드존스 팀켈러 같은 시대와 지역을 넘어 깊은 기독교적 영감과 도전을 주는 저자들이 더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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